- 지난해 곡성에 이어 두번째...문화관광부 등 지원 총 20억 투입
문화관광부 등이 지원하는 ‘국민여가 캠핑장’ 해남 유치가 확정됐다. 전남도는 지난해 곡성에 이어 올해에도 해남군에 국민여가캠핑장 유치를 성사시켰다고 28일 밝혔다. 이번 유치는 타당성 및 시설계획 등 사업 이해도와 지방자치단체의 추진력을 문화관광부로부터 높게 평가받아 책정된 것으로 파악되고 전국적으로 4개 대상지 중 전남에 1개소가 확정됐다. 해남 국민여가캠핑장 조성 사업은 해남군 송지면 송호리 송호해수욕장 및 땅끝관광지와 연계해 추진하는 것으로 계획돼 있다. 이에 따라 자연친화적인 관광숙박시설 확충의 일환으로 올해부터 내년까지 문화관광부 관광진흥개발기금과 지방비 각 10억 등 모두 20억의 사업비가 투입된다. 사업내용을 보면 80면의 자동차 캠핑장을 비롯해 공동취사장, 휴게시설 등의 부대시설을 갖추게 된다. 도는 이른 시일 내에 행정절차 등을 완료하고 올 하반기 중 본격적으로 캠핑장 조성사업에 착수할 계획이다. 지난해 문화관광부에서 처음 시행한 이 사업은 올해까지 전남에 2개소를 비롯해 전국 5개 도에 8개소 설치가 확정됐다. 이광형 전남도 관광개발과장은 “곡성과 해남 국민여가캠핑장이 조성되면 주변의 수려한 관광자원과 연계한 체험, 테마프로그램 활성화와 함께 친환경적인 미래 웰빙 레저활동의 새로운 관광지모델로 급부상 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밝혔다. 한편 지난해 선정된 곡성군의 국민여가캠핑장은 기차마을 내에 기차와 자동차를 활용한 오토캠핑장으로 조성하기 위해 실시설계 용역이 마무리돼 현재 발주 준비 중에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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