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오는 22일 박람회유치신청서 공식 제출 예정 범정부적 지원체계 구축
정부의 2012세계박람회의 여수 유치를 위한 행보가 가속화하고 있다. 15일 전남도에 따르면 해양수산부와 전남도, 여수시 관계자가 참석한 가운데 오는 22일 프랑스 파리에 소재한 세계박람회 사무국에 2012여수세계박람회 유치신청서가 공식 제출될 예정이다. 이와 함께 정부와 전남도는 유치신청을 계기로 범정부적인 지원체계를 구축하고 입체적인 박람회 유치활동을 전개하는 등 유치붐 조성에 적극 나설 방침이다. 특히 정부는 유치신청 신청서 제출을 앞두고 16일 정부중앙청사 국무총리 대회의실에서 2012여수세계박람회 유치지원위원회 제1차 회의를 개최해 박람회 유치 추진상황과 계획 등을 사전 심의할 계획이다. 이날 회의에는 한명숙 국무총리를 비롯한 정부 관련 부처장관과 청와대 경제수석, 국정원장, 전남도지사 권한대행 등 21명이 참석할 예정이다. 아울러 세계박람회 사무국 주관으로 오는 18일부터 스위스 제네바에서 개최되는 BIE 월드포럼에도 해양수산부와 전남도 관계공무원 및 민간 전문가가 참석한다. 이를 통해 박람회 개최 및 개최 예정도시 관계자들과 논의를 통한 박람회 개최도시의 선진 경영기법을 습득함으로써 박람회 유치에 적극 활용된다. 또 다음달 8일 프랑스 베르사이유 궁전에서 개최 예정인 한불수교 120주년 기념식 및 공연리셉션에 한명숙 국무총리가 참석, BIE 회원국 외교관들에게 2012년 세계박람회 여수 유치에 대한 적극적인 지지를 당부할 계획이다. 이날 행사에선 여수세계박람회 홍보영상물 상영과 함께 각종 홍보물 등도 배포될 계획으로 있다. 한편 도는 박람회 유치신청을 계기로 유치열기 및 범국민적 공감대 확산을 위해 국내 및 도내 22개 시군 등에서 집중적인 홍보활동에 나서기로 했다. 이를 위해 외국인의 출입관문인 인천공항 1층에 대형 와이드칼라 광고물을 설치하기로 했다. 아울러 정부 청사 및 전국 시도 청사에 유치신청 플래카드 게첨 협조 요청, 전국 시도공무원 교육원의 박람회 홍보 동영상 상영 등을 추진할 방침이다. 또 박람회 홍보를 전담할 ‘박람회 홍보 자원봉사단’을 구성해 시군별 축제나 행사에 홍보 전담요원으로 활용키로 했다. 홍보자원 봉사단은 시군별로 4명씩을 추천 받아 구성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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