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격적인 마늘 출하시기를 맞아 5월 20일부터 농산물도매시장에 줄기있는 마늘 반입이 전면 금지된다. 매년 5월 하순부터 6월 하순까지 집중 출하되는 줄기마늘은 서부․각화 양 도매시장에 연간 약 4천여톤이 반입되어 주차난을 가중시키고 분진 및 쓰레기 발생 등으로 각종 민원을 유발 시켜왔다. 또한 비포장 줄기마늘 반입은 소비지의 환경문제와 함께 막대한 유통비용을 가중시키고 있으며, 연간 2만여톤 발생하는 도매시장 쓰레기 처리 비용으로 6억여원의 불필요한 사회적 비용을 발생시키고 있다. 이에따라 광주시는 지난해부터 도매시장에 출하하는 마늘은 줄기를 제거하도록 한 결과 연간 약1천여톤의 쓰레기 발생를 줄였다. 시는 금년에도 포장마늘 정착을 위하여 마늘 주산지인 고흥군, 무안군, 신안군 등 산지농협이나 작목반에 마늘을 출하할 때에는 산지에서 마늘줄기를 제거한후 출하토록 홍보를 강화하고 있다. 광주시 관계자는 “도매시장에서 줄기마늘을 취급하는 유통종사자에게는 출하촉진자금 등 정책자금을 감액 지원하는 한편, 관련 법규에 따라 행정처분을 할 계획”이라면서 “시민들도 환경보전과 물류비용 절감을 통한 마늘가격 안정을 위해 줄기가 없는 포장 마늘을 구입해 달라”고 당부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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