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텍사스주 달라스에서도 5.18민주화운동 정신 계승을 위한 뜻 깊은 행사가 열린다. 미국 북텍사스 호남향우회(회장 문동섭)에는 미국 현지에서 지난 6일 기자회견을 갖고 오는 5월 20일 오후 7시 달라스 윌셔은행 강당에서 제26주년 5.18민주화운동 기념식을 갖는다고 밝혔다. 이번 행사를 맞는 이환수 대회장은 “5.18민주화운동은 우리나라 민주화운동의 한 획을 긋는 역사적인 민중운동이며 아직도 민주화운동하면 5.18을 떠 올린다”며 “ 많은 교포들이 참석해 5.18민주화운동 정신을 계승하는 의미 있는 행사가 되길 바란다고” 설명했다. 시 관계자에 따르면 시에서는 이번 행사를 위하여 영상물 ‘기억을 기억하라〈5.18민중항쟁 그 10일간의 기억〉’ 등 관련자료를 지난 4일에 달라스 호남향우회에 제공한 바 있으며, 이번 행사가 교포사회에 오월정신을 계승하는 의미 있는 자리가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이번 행사에서는 5.18민주화운동 관련 영상물이 상영되며, 소장을 원하는 교포들에게 무료로 제공된다. 또한, 문동섭 회장은 5.18민주화운동 기념행사를 북텍사스 호남 향후회의 가장 큰 행사로 매년 개최하겠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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