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전남도,잔여 사업비 321억 전액 확보 당초 계획보다 1년 앞당겨 준공
완도군 고금면과 강진군 마량면 육지를 연결하기 위해 지난 99년2월 착공된 고금~마량 간 연륙교 가설공사가 당초 계획보다 1년 앞당겨 내년 2월 개통될 전망이다. 이는 도가 올해 이 연륙교 가설공사추진에 따른 잔여 사업비 전액을 확보했기 때문이다. 22일 전남도에 따르면 고금~마량 간 연륙교는 해상교량 790m로 총사업비 723억원이 투자되는데, 지난해까지 402억원이 투입됐고 현재 전체 공정율은 65%를 보이고 있다. 특히 도는 올해 나머지 사업비 321억원을 전액 확보하고 이 가설공사추진에 본격 나서고 있다. 도는 이에 따라 현재 강교를 제작 중에 있고 오는 10월에 이를 설치해 12월까지 완료할 계획이다. 아울러 도는 접속도로 등 부대시설을 내년 2월까지 완료하면 도서와 육지가 연결돼 도서지역주민들의 오랜 숙원이 해소 될 것으로 기대했다. 더욱이 도내 중남부 지역의 거점인 마량항과 완도의 도서지역을 직접 연결함으로써 주민의 교통편익을 증진하고 농수산물의 원활한 수송으로 물류비용 절감과 함께 서남해안 관광 활성화에도 크게 기여할 것으로 보인다. 김영후 전남도 도로교통과장은 “공사기간을 1년 단축해 내년 2월에 완공하기 위해 잔여사업비 321억원 중 현금 83억원과 채무부담 238억원을 전액 확보해 본격적으로 추진하고 있다 ”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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