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명박 대통령은 다음달 공식 출범할 대통령 직속 녹색성장위원회의 초대 민간위원장에 김형국 지속가능발전위원장을 내정했다.경남 마산 출신의 김 위원장은 마산고와 서울대 사회학과를 졸업하고 서울대 환경계획학과 교수, 한국미래학회 회장 등을 지냈다.녹색성장위원회는 민관 공동위원장 체제로 정부 측에서는 한승수 국무총리가 공동위원장을 맡는다.녹색성장위원회는 현정부의 국정과제 가운데 하나인 '저탄소 녹색성장'을 효율적으로 추진하기 위해 지속가능발전위원회와 국가에너지위원회, 기후변화대책위원회를 통합해 출범하는 기구이다.또 녹색성장위 사무처 역할을 담당하는 녹색성장기획단은 우기종 전 자유무역협정 국내대책본부 전략기획단장과 김상협 청와대 미래비전비서관이 공동 단장을 맡게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