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시 남동구(구청장 윤태진)는 학교녹화(Green School Zone)사업의 일환으로 구월여중에 ‘걷고 싶은 산책로’ 조성공사를 마치고 16일 준공식을 가졌다. 구는 도심지 및 주택가내 부족한 녹지공간 확보를 위해 학교녹화사업을 실시하여 주민의 삶의 질 향상과 학생들의 교육환경 개선에 기여하고자 2006년 총 11억원의 사업비를 들여 약산초교 외 14개 학교에 녹화사업을 추진해 오고 있다. 구는 구월여중에 8천만 원의 사업비를 들여 산책로를 조성하기로 하고 지난 4월 18일 공사를 착공해 학교부지 303㎡(약 91평)에 산책로 및 감나무 등 12종 841주의 수목을 식재하고 평의자, 앉음벽 등의 시설물을 설치했다. 이날 준공식에는 윤태진 남동구청장을 비롯해 박재빈 구월여중 교장 및 학부모, 교육청 관계자 등이 참석해 준공을 축하했으며, 윤태진 남동구청장은 인사말을 통해 “삭막한 콘크리트를 철거하고 아름다운 산책로를 조성함으로써 학생 여러분 및 인근 지역주민들의 편안한 휴식공간과 건강증진에 도움이 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