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 시민사회단체가『우리지역 생산제품 사주기 운동』에 적극 나서고 있다. 광주기업사랑협의회(위원장:안성철 한국은행 광주전남본부장)와 광주시민사회단체총연합회(회장:방철호 목사)에서는 최근 원유가격이 인상되고 원달러 환율하락 추세가 지속되면서 지역기업들이 많은 어려움을 겪고 있는 광주경제를 살리기 위해 「범시민 기업사랑.우리지역 생산제품 사주기」캠페인을 전개한다. 7월 27일 오후 2시 광천동 버스종합터미널에서 시민을 비롯하여 시민사회단체 등 3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우리지역에서 생산된 제품 우리가 애용 합시다” 홍보책자를 배포하고, 시민들이 참여한 「나도 한마디」이벤트 행사도 가진다. 이번에 캠페인을 주관하는 광주기업사랑협의회와 광주시민사회단체총연합회에서는 우리지역 기업들이 어려움을 겪고 있을 때 시민들이 힘을 모아 기업의 회생을 적극 도와주면 이는 곧 바로 지역경제가 안정되어 우리시민에게 고용창출 등 혜택이 돌아가게 된다면서 시민들의 동참을 호소했다. 지난 5월, 이 운동의 1단계로 고유가 시대에 연료비가 저렴하여 호평을 받고 있는 뉴카렌스를 중심으로 추진한 「기아자동차 사주기 운동」이 유관기관.단체와 시민들의 적극적인 참여로 상당한 성과를 거둔 것으로 평가되었다. 이에 힘입어, 2단계로『우리지역 생산제품 사주기 운동』을 대우일렉트로닉스, 캐리어, 삼성광주전자 등 가전제품 회사와 금호타이어, OB맥주 등 중견기업으로 확대하여 추진하고 있다. 이와 함께, 지역내 기관.단체와 시민들의 적극적인 참여를 유도하기 위해 우리지역 생산제품과 기업체를 소개하는 홍보물 5만매를 제작하여 배포하고 캠페인 행사를 갖는 것으로 알려졌다. 시민단체에서는 오는 11월 김대중컨벤션센터에서 열리는「제3회 대한민국 지역혁신박람회」의 부대행사로「광주.전남기업제품홍보관」을 설치하여 우리지역 중소기업제품을 홍보하는 등 각종 계기성 행사를 활용하여 지역기업 생산제품을 적극 홍보해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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