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이상기후로 아카시아 꿀 생산량 감소...농가 어려움 겪어
전남도는 올해 이상기후로 인한 아카시아 꿀 생산량 감소로 양봉농가가 어려움을 겪고 있음에 따라 최근 상환기간이 도래한 지난 2004년 양봉경영안정자금의 상환기간을 농림부에 건의해 연장 조치시켰다고 28일 밝혔다. 이에 따라, 아카시아 꿀 흉작과 태풍 및 호우로 인한 양봉농가의 어려움 해소를 위해 올해 상환예정인 404개 농가 38억원의 상환기간이 3년간 연장됐다. 2004년 지원조건은 연리 3%, 2년거치 일시상환이었다. 도는 농.축협, 축산기관 및 단체, 시군을 통해 이 같은 지원방안을 적극 홍보해 어려움을 겪고 있는 양봉농가들이 지원에서 누락되지 않도록 조치할 계획이다. 이번 연장을 희망하는 양봉농가는 대출을 받은 기관에 신청을 하면 된다. 한편, 한국양봉협회에 따르면 올해 아카시아 꿀 생산량은 지난해 생산량 전국 1만7천톤 대비, 약 40%수준에 머문 것으로 파악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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