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의 시내버스가 오는 2008년부터 고급화될 전망이다.서울시는 8일 “시내버스의 높이를 낮춰 승하차 하기 쉽도록 하고 조명이나 냉난방 설비를 한층 업그레이드하는 등 고급화할 계획”이라고 밝혔다.특히 바닥과 좌석 재질, 저상고도(바닥 높이), 조명, 냉난방 장치, 충격 완화 장치(서스펜션), 변속기, 연료 등 8개 항목은 2008년 생산되는 버스부터 의무화하기로 했다.미끄러운 비닐 바닥은 덜 미끄럽고 화재에도 강한 ‘타라매트’로 개선되고 승하차 출입구의 계단도 현재 2계단에서 1계단으로 줄여 노인, 장애인 등 ‘교통 약자’를 배려하기로 했다. 창문 쪽에도 조명이 설치돼 책을 읽기 좋아지고 냉난방 시설에 강약·방향 조절 장치를 달아 개인별 맞춤형 냉난방이 가능해진다.또 좌석 재질도 잘 타지 않는 플라스틱이나 스테인리스스틸로 개선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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