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시 남동구보건소는 여름 보건위생 강화를 위해 가천의과대학 길병원, 새인천병원, 전병원, 나사렛의원 등 4개 병.의원을 콜레라 보초감시 의료기관으로 지정했다 이에 따라 이들 병.의원은 콜레라 의심 환자 발생 즉시 질병정보 네트워크망을 통해 관련 정보를 보건소 질병관리부서로 통보하는 의무가 주어진다. 이번 조치는 여름철 발생빈도가 높은 질병에 대한 빈틈없는 역학조사와 신속한 대응태세를 구축하기위한 것으로 오는 10월말까지 한시적으로 운영되며 보건소 질병관리팀은 24시간 상시 준비 태세를 갖추게 된다. 한편 보건소에서는 5월부터 주1-2회에 걸쳐 소래포구 지역의 해수와 하수 및 어패류, 수족관수, 갯벌에서 콜레라 검사를 실시하고 있다. 보건소 관계자는“최근 찜통 더위가 밤낮을 가리지 않고 이어지고 있고 이에 따라 질병발생 요인도 늘고 있어 이에 대한 예방이 무엇보다 중요하며, 환자 발생시 신속한 방역태세를 구축하기 위해 4개 병,의원을 보초감시 의료기관으로 지정했으며, 콜레라의 예방을 위해서는 콜레라균은 설사와 구토에 의한 오물 등과 함께 배출되는데 이것에 오염된 음식물을 섭취하면 감염된다. 콜레라균은 60℃의 열에서 30분 동안 끓이면 쉽게 사멸되므로 오염지대에서는 생수나 날 음식을 피하고 가열 처리한 음식을 섭취해야 한다. 백신은 약간 효과가 있다“고 밝혔다. 인천취재본부 사회부 박종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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