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전남도, 23일부터 26일까지 중국기업인 등 대상 팸투어 개최-
전남도가 섬 관광자원 개발을 위해 중국인 투자유치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22일 도에 따르면 ‘섬 관광자원 개발사업’계획에 따라 지난해 개발대상 섬에 대해 공공기반시설 착공식을 가진데 이어 올해부터는 민간자본 투자유치를 통한 연차적인 개발로 대규모 관광지를 육성, 관광자원화해 나가기로 했다. 도는 이를 위해, 지난 3월 중국인 투자자를 초청해 도내 섬 등 관광개발대상지에 대한 투자여건 등을 소개하고 전남의 섬개발에 적극 투자해 줄 것을 요청했다. 아울러, 도는 23일부터 오는 26일까지 전남 섬 개발 대상지에 대한 투자유치 뿐만 아니라 차별화된 블루오션 관광상품 개발 및 홍보를 위해 ‘섬개발 투자유치 및 관광상품 개발을 위한 중국인 초청 팸투어’를 실시키로 했다. 도는 특히, 이번 팸투어에서 중국 기업인 및 언론사 관계자를 대상으로 개발대상 섬들에 대한 투자유치 및 관광상품 설명회를 실시, 구체적인 설명 및 홍보를 통해 관광객 및 투자유치에 주력해 나간다는 방침이다. 또, 이번 팸투어를 통해 수도권~제주로 한정돼 있는 기존 국내 관광상품을 수도권~전남~제주로 이어지는 내륙과 해안을 잇는 새로운 관광루트를 개발, 이를 동북아 경제의 중심지인 상해지역에 널리 홍보할 계획이다. 이를 통해, 관광객 유치는 물론 전남의 숨겨진 관광자원에 대한 새로운 투자자를 물색하는데도 도움을 줄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이번 팸투어에는 상해주재 대만기업인협회 장푸메이(張福美) 회장을 비롯 해 상해동방TV 편집국장, 상해시 관광국 부주임, 상해국제여행사 등이 포함돼 있다. 신안군 다이아몬드제도 내 ‘휴양의 섬’ 증도, 목포 ‘사랑의 섬’ 외달도, 여수 ‘생태의 섬’ 사도.낭도 등 섬 개발 대상지를 둘러보게 된다. 또, 최근 중국인에게 가장 인기있는 드라마인 ‘대장금’ 촬영지인 순천 낙안읍성과 돌산 김치공장을 방문해 한국전통 문화와 음식에 대한 체험도 할 예정으로 있다. 이광형 전남도 관광개발과장은 “오는 2008 북경올림픽, 2010 상해엑스포 이전에 민자유치를 통해 전남의 섬을 테마별 관광자원으로 개발, 중국관광객은 물론 중국을 찾는 세계의 관광객을 전남으로 유치하는데 매진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도는 올해 ‘전남 섬 관광자원 개발사업’의 일환으로 신안 다이아몬드 제도내 도초도, 상사치도에 대규모 ‘야생동물복원공원’ 조성을 위한 용역에 착수할 예정이다. 또, 진도 접도 남방산, 신안 비금 선왕산에 도비를 지원해 웰빙 등산로를 개설하는 등 본격적인 섬 관광자원화 사업추진을 위해 전력을 쏟을 방침이다. - 광주 박 경 석 기자 -
- TAG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