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전남도, 24일 위촉장 수여하고 간담회 개최 유치활동 적극 나서기로
전남도의 ‘국립노화종합연구소 유치위원회’가 본격적인 활동에 들어갔다.박준영 전남도지사는 24일 도청 소회의실에서 최근 구성된 ‘국립노화종합연구소 유치위원회(위원장 황태주 전 전남대병원장)’ 위원에 대한 위촉장을 수여하고 간담회를 가졌다.도의 유치위원회 구성 운영은 보건복지부에서 한국보건산업진흥원에 ‘노화종합연구소 설치ㆍ운영 방안에 관한 연구용역을 의뢰함에 따라 시ㆍ도간 유치전이 치열히 전개될 것에 대비, 유리한 고지를 선점하기 위한 차원이다. 현재 지역내 의과대학의 분야별 교수, 병원장, 생물산업 연구ㆍ지원센터소장 등 노화관련 전문가 15명으로 구성돼 있다. 도는 유치위원회를 중심으로 보건복지부와 용역연구기관인 한국보건산업진흥원의 연구진들과 다각적인 접촉을 통해 연구소 유치활동을 펼칠 예정이며, 외국의 노화연구소 등과의 교류도 적극 추진할 계획이다. 또, 다음달 중으로 ‘고령사회 노화연구의 방향’에 관한 세미나를 개최하는 한편 향후 대체의학박람회도 열 계획이다.현재 전남은 노인인구 비율이 전국 평균의 약 2배에 가까운 전국 최고령지역이다. 도는 이에 따라, 생물산업을 지역의 전략산업으로 육성하면서 항노화 기능성물질 연구개발사업에 28억원을 투입하는 등 노화와 관련한 연구 및 제품개발에 박차를 가해 오고 있다.특히, 도는 광주ㆍ전남지역의 대학과 병원 등에 고급 의료인력이 풍부함에 따라 ‘국립노화종합연구소’를 유치해 생물산업과 연계 육성하게 되면 시너지효과가 매우 클 것으로 판단하고 연구소 유치에 적극 나서고 있다.박혜자 전남도 복지여성국장은 “고령화가 가져오는 사회ㆍ경제적인 부담을 이겨내고, 이를 기회로 활용해 고령친화산업을 지역의 성장동력산업으로 육성하고, 지역실정에 맞는 실버타운 조성, 노인성 전문특화병원과 보완대체의학, 한방산업 등을 집중 육성해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광주 박 경 헌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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