담양군은 침체된 지역경제를 살리기 위해 ‘담양사랑 상품권’을 발행한다. 25일 담양군에 따르면 농촌 인구감소와 교통발달, 대도시 인근에 위치한 지리적 특성상 지역상권이 쇠락해 가고 있음에 따라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해 담양 지역에서만 사용이 가능한 상품권을 발행할 계획이다. 이에 따라 군은 주민 설문조사와 설명회, 군의회 의견 수렴 등을 거쳐, 내년 2월쯤 발행에 들어갈 예정이며, 1차로 5천원권 4만장과 1만원권 6만장을 발행할 방침이다. 상품권은 군 산하 공무원은 물론 공공기관 임직원과 사회단체, 지역 주민들에게 판매해 지역자금의 외부 유출을 억제하고 지역 상가를 살리는 범군민 애향운동으로 추진하게 된다. 또한 각종 행사때 보상을 비롯 격려와 표창시에도 부상으로 지역상품권을 지급하고 명절 위문금과 각종 공사비 일부도 상품권으로 대체 지급할 예정이다. 상품권 이용은 담양지역 상가 가맹점이면 어디서나 사용할 수 있으며, 액면가 80% 이상 구매시에는 잔액 환불이 가능하고 유효 기간은 3년이다. 광주 이광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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