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포지방해양경찰본부(총경 김수현)에서는 오는 5일 10:00~16:00 영암군 삼호읍 현재 삼호 조선소 앞 해상에서 해경특공대, 환경운동연합 어민회가 합동으로 목포 앞바다의 어족자원 황폐화의 원인이 되고 있는 불가사리에 대하여 대대적인 퇴치 활동을 펼칠 예정이라고 전했다.이에 앞서 지난 8월 25일 해경특공대(SSAT), 민노당 관계자를 비롯 환경단체 등 지역 NGO 관계자들이 전남 영암군 삼호읍 현대삼호 중공업 앞 해상에서 목포 연안 불가사리 분포 실태를 조사한 바, 현대삼호중공업 앞은 물론 해남 화원반도까지 확산되고 있다는 사실을 확인할 수 있었으며,이 날, 1시간 어선 작업으로 손바닥 보다 더 큰 별 모양의 노란 아무르 불가사리가 2톤이 수거되기도 했다.김수현 본부장은 “아무르 불가사리가 목포 인근해역에서 급속히 확산하는 것을 방지하기 위해 특공대ㆍ특수기동대 잠수요원 22명과 경비함정, 어선 등을 동원 대대적인 불가사리 퇴치 활동을 실시할 예정이며, 불가사리와 전쟁을 선포 어족자원과 바다 생태계를 보호하고 앞으로도 지속적인 불가사리 퇴치활동을 전개해 나갈 것이다”고 말했다.한편, 이 불가사리는 토종 불가사리와 달리 어른 손바닥 보다 크며, 조개, 소라, 낙지 등과 생선을 먹어치워 어장에 막대한 피해를 주고 있는 ‘바다의 포식자’로 알려져 있으며, 3년 전 남해안 일부 해역에서 발생한 적은 있었지만, 서해안 지역에선 지난해 처음으로 발견된 것으로 전해지고 있다.전남 이 응 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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