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내에서 살인 사건은 금천경찰서, 강간과 강도 사건은 강남경찰서, 폭력 사건은 중랑경찰서 관내에서 가장 많이 발생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국회 행정자치위 소속 열린우리당 심재덕 의원이 7일 경찰청으로부터 제출받은 ‘2002∼2006년 7월 서울시내 범죄발생 현황’을 분석한 결과 범죄마다 다발 지역이 다른 것으로 나타났다.이 기간 살인사건이 가장 많이 발생한 곳은 서울 서남부의 서민 주택가와 중국 동포 거주지 등이 혼재한 금천서(옛 남부서) 관내로 64건이 발생했고, 이어 동작서 53건, 광진서(옛 동부서) 49건, 강서서와 중랑서 각각 45건이 뒤를 이었다.강간사건은 유흥가가 많은 강남서 관할 구역에서 495건이 발생해 가장 많았고, 광진서에서는 393건, 동대문서와 강서서에서는 각각 336건, 마포서에서는 306건이 발생했다.강도사건은 강남서 관내에서 656건, 이웃한 서초서 관내에서 571건이 각각 발생했고, 강서서 470건, 광진서 461건, 마포서 428건이 뒤를 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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