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경찰청 외사수사2대에서는 국정원 인천지부와 공조하여 서울 성동구 신당동, 강서구 신월동, 고양시 덕양구 도내동, 부천 소사구 소사동의 지하 공장에서 해외 유명 상표인 루이비똥, 샤넬, 헤르메스 제조공장을 급습하여 핸드백과 지갑 등 1,500여점(정품시가 50억원상당)을 제조하여 판매한 피의자 조○○(당45세,남)등 일당 11명을 상표권 침해 혐의로 검거하여 그중 3명을 구속하고 8명을 불구속 입건 하였다. 피의자들은 2004. 3월 중순경부터 현재까지 자신들이 운영하는 공장에 미싱과 재단판, 프레스등의 시설을 갖추고 한달 평균 600점 가량씩 제조하여 동대문 상인들과 각 지방의 도매상인들에게 공급해온 것이 라고 밝혔다. 이들은 단속을 피하기 위해 친인척 등 지인들을 종업원으로 고용하여 대포폰과 대포통장을 사용하여 추적을 피해왔고 단속 당일 구매자로 가장한 형사와의 거래에서도 1차 약속장소에 나타나지 않고 2차 3차 약속 장소를 옮기는 등 마치 납치사건과 흡사한 추격전을 벌이기도 하여 검거하는데 어려움이 많았다고 하였다. 그동안 피의자 일당이 만든 핸드백과 지갑은 서울, 부산 대전 지역의 시장과 인터넷 오픈마켓을 통해 판매되었으며 현재까지 이들이 비밀 창고에 숨겨둔 3,000여점의 행방을 찾고 있으며 다른 공범들에 대하여 국정원과 협조하여 수사를 확대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인천취재본부 사회부 박종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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