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시 연수구에 위치한 사할린동포회관(관장 : 김주자)에서는 11. 2(목) 가족들과 떨어져 외롭게 생활하고 계시는 어르신들에게 정서적으로 도움이 되어드릴 수 있는 프로그램 실시를 위한 기금마련 목적으로 『사랑의 바자회』와 『사할린동포 어르신들의 미수연 및 합동결혼식』을 개최하였다. 사할린가족 사랑의 바자회는 회관에서 봉사하고 계시는 자원봉사단체가 주축이 되어 직접 바자회 물건을 마련하고 판매하여 가족과 떨어져 외롭게 생활하고 계시는 사할린동포 어르신들의 잔치, 나들이, 의료소모품지원등의 정서지원 프로그램비용 마련을 위해 열리는 뜻 깊은 바자회 마당이다. 합동결혼식은 사할린에서 생활하시다 고국이 그리워 영주귀국하신 어르신들 중 남은 여생을 서로에게 힘이 되어줄 반려자를 만나신 두쌍의 어르신인 박용화(71세) 최화자(68세),오종학(70세) 김영자(71세) 예비부부의 합동결혼식(주례:청암감리교회 주복균 목사)이 개최되었으며 결혼식 후 신혼살림은 정부에서 제공해준 삼산주공아파트와 등촌주공아파트에 각각 마련되었다. 미수연을 맞게되는 두분 어르신들의 무병장수를 기원하는 축하잔치도 함께 마련되어 시설 내 보호중인 80여분의 사할린동포 어르신들과 함께 맛있는 오찬이 제공되어 흥겨운 시간을 가졌다. 경인취재본부 한광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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