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라남도는 지적역사상 처음으로 일제시대 이후 사용해온 지적측량의 기준인 동경(東京)측지계가 아닌 국제표준 세계측지계를 적용한 새로운 원점인 “남악원점”이 전라남도 무안군 삼향면 남악리 1000번지에 27일 설치됐다 이어서 해남에 “땅끝원점” 장흥에 “정남진원점”등 도 설치할 계획이다 전라남도는 동경 도교원점에서 멀어질수록 측량 오차가 발생하는 문제점을 해소하기 위해 일제시대에 세운 도교원점 대신에 측량의 정확도를 높이기 위하여 국제표준인 세계측지계를 적용한 지적위성기준점인 남악원점을 신 도청내에 설치하였다고 밝혔다 전라남도는 이날 국토지리정보원, 시군 측량 및 지적관계관, 대학교수, 전라남도지방지적위원회 위원 등 14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지적위성기준점 제막식을 거행하여 일제잔재 청산의 계기로 삼고 신 해양 시대의 각종 토지개발의 기준과 U-지적을 실현하게 된다 전라남도 나도팔 토지관리과장은 “세계측지계를 사용할 경우 일제 잔제의 지적측량제도에서 벗어날 수 있게 되고, 또한 측량 오차도 ±36㎝에서 ±3㎝ 정도로 크게 줄게 되어 도민 재산권 보호에 기여할 것” 이라고 말했다. - 광주 박 경 신 기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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