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안게임 응원을 위해 카타르 도하를 방문한 수원시청 소속 일부 공무원들이 술·여자를 찾으며 추태를 부렸다는 일부 보도와 관련, 수원시는 5일 해명자료를 통해 “사실이 아니다”라고 부인했다. 수원시 서상기 공보담당관은 “수원시장을 비롯한 수행 공무원과 통역인 등은 보도 내용과 같은 일이 있었다는 것 조차 몰랐으며 함께 간 체육회 소속 일반인들도 이러한 언행을 한 적이 없다는 말을 하고 있다”고 밝혔다. 또 “술과 여자가 없어 두바이로 이동한 것처럼 보도되었으나 세계적인 해상 신도시 벤치마킹을 위해 두바이를 방문하는 일정이 있었고, 이를 위해 도시계획국장이 수행했다”고 해명했다. 한편 일부 언론보도에 따르면 지난 4일 남자농구경기가 열린 도하 바스켓볼 인도어홀을 찾은 수원시장 등 시청 공무원 7∼8명 중 일부가 “여자 있는 데는 없느냐, 술 파는 데는 없느냐”며 현지 교민에게 묻고 다니는 등 추태를 부린 것으로 전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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