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는 내년부터 광주시 중부면 소재 남한산성 도립공원의 입장료를 폐지한다고 7일 밝혔다.도는 남한산성 입장료로 성인 1000원, 어린이 300원을 받고 있으나 시민단체 등에서 “인공시설이 아닌 자연환경에 대해 입장료를 징수하는 것은 세금이나 마찬가지”라며 폐지를 강력히 요구해왔다.도는 공원운영 관리예산 전액을 도비로 지원하는 한편 오는 2009년까지 40억원을 들여 등산로, 휴게소, 화장실, 주차장 등을 정비하기로 했다. 이와 함께 482억원을 들여 지난 2000년부터 추진하고 있는 남한산성 행궁 복원작업도 오는 2008년 말까지 마칠 예정이다.도는 현재 왕이 업무를 보던 하궐과 접견실인 인화관, 산성공원 등을 조성 중이며 성곽 11.7㎞를 새단장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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