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 안양시가 1일 종합민원실에 65평 규모의 시설을 갖추고 여권발급 업무를 시작했다.안양시는 지난해 10월 외교통상부로부터 여권발급 대행기관으로 지정받은 후 여권발급 준비팀을 가동, 4억3000여만원을 들여 장비를 구입하고 시설을 갖추는 등 업무를 준비해 왔다. 안양시가 여권발급 업무를 시작함에 따라 경기도 내 여권발급 대행기관은 수원의 경기도 본청, 의정부 제2청, 성남시 분당구(탄천종합운동장 내), 고양시 일산 동구청 등 5곳으로 늘어났다. 안양지역 여권민원실 개소로 보름에서 한 달까지 걸리던 여권발급 기간이 7일 이내로 단축되고 안양과 광명, 안산, 시흥, 군포, 의왕 등 안양권 주민들이 멀리까지 가지 않고도 편리하게 여권을 발급받을 수 있게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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