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거동불편자 방문 진료 및 남도국악단 공연 등 적극 추진키로
도내 의료취약지역인 무의도서 주민들의 유일한 의료파수꾼으로서의 역할을 담당하고 있는 전남도 병원선이 앞으로‘문화복지 병원선’으로 탈바꿈해 운영된다. 전남도는 10일 병원선 운용방안 개선계획을 마련하고 이를 적극 추진키로 했다. 이에 따르면 우선, 무의도서 전 주민에 대한 개인별 건강관련‘데이터베이스(DB)’를 구축해 맞춤식 건강관리를 추진하는 한편, 정기적인 건강검진 및 만성질환자 등록관리 등을 통해 체계적인 건강관리를 실시할 계획이다. 아울러, 그동안 병원선을 방문하지 못해 진료혜택을 받지 못한 거동불편자에 대해 방문 진료를 실시하고, 영양결핍 노인들에게는 영양제 등을 공급함으로써 건강한 노후를 보내도록 할 예정이다. 또, 도서주민들을 대상으로 금연과 절주, 운동, 영양, 약물 오?남용 예방 등 건강생활 실천교육 등을 체계적으로 실시할 계획이다. 특히, 지역적인 특수성으로 각종 문화혜택에서 소외되고 있는 도서지역민들의 문화욕구를 충족시키는데도 앞장서게 된다. 이에 따라, 남도국악단과 연계해 국악공연을 펼침으로써 도서주민과 외래 관광객들에게 남도의 우수한 문화를 접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할 계획이다. 한편, 현재 도에서는 2척의 병원선으로 11개 시군 191개 도서 2만여 도민의 건강보호를 위해 주력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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