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시는 지난 9일 市전역을 투기과열지구에서 해제해 달라고 건설교통부에 건의했다. 11일 광주시에 따르면 지난 2003년 11월 투기과열지구 지정후 주택가격 상승률(3.1%)이 물가상승률(2.4%) 보다 현저하게 높지 않고, 최근 주택청약율도 최고 1.5:1로 매우 낮은 편이다. 또한, 아파트 분양이 실수요자 중심으로 이루어지고 있어 주거불안 우려가 나타나지 않고 있으며, 지난해말 현재 9천여 세대가 미분양되는등 해마다 미분양 아파트가 증가하고 있다. 시는 실수요 중심으로 아파트 분양이 이루어지고 있어 주거불안 우려가 없고 해마다 미분양 아파트가 증가하고 있어 주택투기 및 전매행위가 해소되었다고 판단 지속적으로 해제를 건의한 결과, 지난 2004년 12월 분양권 전매 규제가 일부 완화 (주택공급 계약일부터 소유권등기시까지→계약후 1년)된바있다. 또, 대한주택건설협회 광주ㆍ전남도회는 주택경기 위축과 미분양 아파트 물량 증가로 지역건설업체에 큰 어려움이 있다며 수차례 투기과열지구 해제를 해야 한다고 시에 건의한 바 있다. 광주시 관계자는“현재 광주는 투기과열지구지정 요건에서 모두 벗어나 지정기준에 해당되지 않기 때문에 해제를 건의하게 되었다”면서 “이번 건의로 市 전역이 투기과열지구에서 해제되면 지금까지 분양권 전매제한 등에서 자유롭게 되어 시민의 재산권 행사가 원활하게 되므로 주택건설사업 활성화와 지역경제 발전에 기여하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건설교통부는 지난 2003년 11월 주택가격 상승률이 물가상승률보다 현저히 높고, 청약경쟁률이 5:1을 초과하면서 주택공급 위축될 우려가 있는 경우와 주택 전매 행위 등으로 주거불안의 우려가 있다는 판단에 따라 광주시 전역을 투기과열지구로 지정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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