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해청 목포해양경찰서에서는 15일 16:40경 영광군 안마도 북방 13km 해상을 항해 중이던 모래운반선 트라보3호(2,680톤, 승선원 11명)의 선원 2명이 갑판상에서 작업하다 파도에 쓸려 해상에 추락.실종되었다고 전했다.상기 선박은 이날 6:00경 북한 해주에서 모래 4,460톤 적재코 목포 입항 중에 15-18m/s의 강풍에 의해 모래 덮개가 찢어지자 선원 10명이 갑판에 올라가 작업하다 선원 2명이 파도에 쓸려 해상에 추락한 것이다. 이 사고로 실종된 사람은 한국인 김모(62년생, 남, 크레인 기사, 전남 광양시 진월면 거주)씨와 미얀마인 HLAWIN(63년생, 남, 이하 미상)씨 2명이다.사고 접수 즉시 실종자 수색차 서해청 소속 구난헬기 2대를 급파하여 항공 수색을 실시하였으며,목포해경에서는 인근 경비 중인 함정을 사고 해역에 긴급 투입 수색 중이며, 명일 구난헬기 및 경비함정을 증가시켜 실종 선원 정밀 수색 및 선장.선원을 대상으로 정확한 사고경위를 조사 예정이다.한편, 서남해 전 해상에 풍랑주의보가 발효되어 강한 바람과 파도가 일고 있으며 사고선박은 인근 안마도 근해 안전 해역에서 투묘 대기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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