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철새도래지 특별예찰 및 비상근무체계 지속 등 방역 강화
전남도는 15일 설 연휴 기간 귀향객과 철새도래지를 찾아오는 방문객 증가로 인한 차량이동 등이 잦을 것으로 예상됨에 따라 특별 방역대책을 추진키로 했다. 도는 이에 따라, 지난 14일 시군과 축산기술연구소, 가축위생방역본부 등 방역기관에 긴급 방역대책을 시달하고 설 명절 연휴기간과 겨울철새가 떠나는 이달 말까지는 긴장감을 늦추지 말 것을 당부했다. 특히, 소속 기관 모든 직원의 비상연락체계를 구축, 유사시 긴급 동원체계를 확립토록 했고, 가금류 사육농장에 대해서는 1일 1회 예찰 및 소독실시, 12개소 도계방역초소 운영 철저 등 방역추진에 더욱 매진해 줄 것을 강조했다. 또, 해남 고천암과 순천만 등 철새도래지를 찾는 탐조객이 많을 것에 대비, 현재 7개 시군 16개소에 설치돼 있는 관찰장소 소독조 및 입간판 설치를 재정비토록 했다. 아울러, 가축방역관을 동원해 16일까지 철새도래지를 특별 예찰토록 했고 분변 수거 검사도 실시키로 했다. 그런데, 도는 지난해 11월초부터 비상대책상황실을 운영하면서 가금류 사육농가에 차단방역을 위한 소독약품을 긴급히 공급(3억 3천만원)했고 발생지인 전북 인접지역에 12개 방역초소를 설치, 운영 중에 있다. 또, 오리혈청(8580건)과 철새분변(600건) 검사를 실시했고 가금류 사육농가 등에 대해 1일 1회 예찰을 실시, 이상축 발견시 신속한 검사를 실시하는 등 초기대응에 철저를 기해 아직까지 조류인플루엔자 청정화를 유지하고 있다. 아울러, 도내 닭, 오리 사육농가에 대해 타 농장 방문을 자제하고 철새와의 접촉을 최소화 하도록 축사 및 사료저장소 등에 그물망을 설치했다. 또, 농장 출입구에는 질병이 유입되는 길목임을 감안, 소독시설을 설치하고 농장소독을 생활화 하도록 지도?홍보하는 한편, 의심축 발생시 방역기관에 조기 신고토록 당부했다. 한편, 전북 익산.김제, 충남 아산?천안지역 등지에 이어 지난 10일 경기도 안성에서 조류인플루엔자가 전국 6번째로 추가 발생했다.
- TAG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