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화군은 전문수리기사로 구성된 농기계 합동수리반을 구성하여 농기계수리점이 없는 도서지역에 대한 농기계 수리를 지원하고 있어 농민들로부터 큰 호응을 얻고 있다. 전문수리기사로 편성된 강화군농업기계정비기술연구회 회원과 관계공무원 등 총 23명으로 구성된 농기계 합동수리반은 이달 23일부터 25일까지 서도면 주문도, 볼음도, 아차도 및 말도 지역을 순회하며 농기계수리를 지원할 계획이다. 한편 서도면은 본도와 배로 1시간30분 이상 떨어진 곳으로 매년 농번기에 농기계수리를 제때하지 못해 많은 어려움을 겪고 있는 실정이며, 이러한 가운데 전문수리기사와 관계공무원으로 편성된 합동수리반은 서도면 주민에게는 농번기를 맞기 앞서 단비와 같은 희소식인 것이다. 이번 수리활동 중에는 82농가 115대의 트랙터, 경운기, 이앙기 등을 점검할 계획이며, 이와 함께 농기계 안전 및 운전요령에 대한 교육을 병행 추진하여 장비사용 중에 발생할 수 있는 안전사고 예방 활동도 펼친다. 안덕수 강화군수는 “이번 농기계순회수리를 통해 서도면 농민의 농기계수리에 따른 불편이 해소되기 바란다”고" 전했다. 아울러 김옥현 정비기술연구회장은 “현장에서 경험과 실력을 갖춘 농기계수리기사가 직접 자원봉사활동을 실시하는 것으로 서도면 주민이 고루 수리 혜택을 받길 바란다”고 하였다. 또한, 강화군은 교통이 불편한 도서 및 오지마을 을 찾아가서 농가들의 농기계 정비, 점검 및 수리를 매년 돕고 있으며, 지난 2006년도에는 서도지역 농기계 150여대를 수리한 바 있다.
- TAG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