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부평구, 삼산동유수지 체육공원서 펼쳐지는 민속축제 한마당 -
음력 1월 15일, 가장 큰 보름이란 뜻의 대보름은 우리 민족의 밝음사상을 반영한 것으로 다채로운 민속이 전해지는 뜻 깊은 명절이다. 정월대보름을 맞아 부평구(구청장 박윤배)는 3월 4일(일) 오후 2시부터 구청 광장과 삼산1지구 택지개발내 유수지 체육공원에서 ‘2007 정월대보름 달맞이 행사’를 개최한다. 마을의 안녕과 집안의 번성을 기원하고 개인의 절실한 소망을 바라기도 하는 전통적인 의미를 되새기며, 부평의 발전을 기원함은 물론 구민 스스로가 참여하고 만들어 가는 행사를 통해 공동체 의식을 함양하고, 구민의 화합과 결속을 다져 애향심 고취와 정주의식을 제고한다는 취지로 마련된 이번 행사는 다양한 민속놀이가 마련됐다. 오후 3시 구청광장에서 22개동 풍물단과 지역동아리 풍물단의 지신밟기를 시작으로 오후 4시 30분에 길놀이 행사로 부평구청을 출발하여 대우자동차 정문, 부평공고 사거리, 갈산·삼산주공사거리를 지나 행사장인 삼산1지구 택지개발 내 유수지 체육공원까지 이어진다. 유수지 행사장에서는 식전행사가 오후 2시부터 펼쳐지는데, 연날리기, 윷놀이, 제기차기, 쥐불놀이, 널뛰기 등을 체험하며 즐길 수 있고, 저녁 6시 30분부터는 경기민요, 풍물한마당, 강강수월래, 축원춤, 22개동 풍물단 합동공연 등의 공연이 펼쳐진다. 또한, 구의 발전과 무사 안녕을 지원하는 ‘축원문 낭독’ 과 액운을 쫓는 ‘축원무’ 공연이 있고, 행사에 참여하는 전구민이 달집을 태우면서 소원성취를 기원하는 소지올리기와 쥐불놀이, 불깡통 돌리기 등 예 세시풍속의 재현을 놀이를 통한 구민화합의 자리가 마련돼, 구민의 안녕과 부평의 번영·풍요를 기원하는 행사를 갖게 된다. 구 관계자는 “밀려드는 외래문화 속에서 우리의 것이 자리를 잃어가고 있는 요즘 우리의 민속놀이를 통해 우리민족의 문화의식을 접할 수 있는 계기를 마련하는 이번 정월대보름 달맞이 행사에 많은 구민들의 참여를 바란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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