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경기도,4월부터 '서해안 어촌관광벨트화' 주민 공청회
경기도가 해양관광 활성화를 위해 화성 제부도, 안산 대부도 등 도내 서해안 5개 지역을 2020년까지 장기적인 관광자원화하는 ‘서해안 어촌관광벨트 조성계획’ 주민 공청회를 오는 4월부터 본격 진행한다. 도에 따르면 지난 21일 안산 대부도 대부북동, 화성 서신면 궁평항 등 서해안 5개 지역에 대해 내달까지 현장조사를 마무리할 계획이며 최종 용역결과는 9월께 확정될 것이라고 밝혔다.도의 서해안 어촌관광벨트 조성계획은 도내 어촌을 수도권 거주자에게 레크레이션과 휴식공간을 제공할 수 있는 바다 녹색공간으로 발전시키는 전략과제다. 도는 그동안 화성, 안산, 평택 등 도내 어촌지역의 관광실태와 문제점을 분석·평가해 지역 여건에 부합하는 기반시설 조성 및 관광상품 개발에 박차를 가해 왔다. 도는 내달까지의 현장조사 결과를 토대로 4월부터 두달간 주민공청회와 전문가 의견 수렴과정을 거쳐 5월말께 중간 보고회를 열 계획이다.도가 구상중인 계획은 안산 대부도의 경우 200억원의 예산을 투입, 요트 300척이 정박할 수 있는 어항마리나를 꾸며 다목적 관광어항으로 개발하는 것이다. 안산시 대부북동도 200억원의 예산을 들여 요트 100척 정박이 가능한 구봉이 다기능 어항, 선재대교는 100억원을 투입해 요트 500척이 정박할 수 있는 관광마리나 및 해상낚시공원 조성 계획을 추진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특히 화성 궁평 해수욕장 및 유원지에는 민자를 포함해 1천억원의 예산을 투입해 선셋빌리지, 실내외풀장, 수변데크 등의 시설을 갖춰 대단위 유원지로 개발하는 계획을 추진중이다.안산시 풍도·육도와 화성시 임파도·국화도·도리도 등도 하나의 관광개발 벨트로 묶어 민자포함 1천억원의 예산으로 해양마리나, 크루즈, 바다낚시터, 펜션단지를 조성할 계획이다.도는 이들 서해안 어촌관광벨트 조성 지역들의 4월 주민공청회 및 전문가 의견 수렴과정을 위한 준비단계로 해양환경 보호대책을 정부와 협의하고 있다.또한 군사보호지역에 위치해 해안선 철책등이 많은 김포 및 화성지역 개발 예정지의 원만한 사업 추진을 위해서 국방부 및 해당 군부대들과 긴밀한 협의도 벌이고 있는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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