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산시 상록구 월피동에서는 각종 재난 시 이재민 구호와 어려운 이웃을 돕기 위해 매년 실시하는「적십자회비 모금운동」에 본인의 형편이 여의치 않음에도 적극적으로 적십자회비 모금에 참여하여 다른 주민들의 본보기가 되는 훈훈한 얘기가 전해지고 있다.월피동 사는 김씨는 결혼 후에 뒤늦게 아이를 가졌으나 7개월여 만에 미숙아를 출산하여 2회에 걸쳐 어려운 수술을 받았고, 그로인해 부부 모두 경제적인 어려움으로 개인파산 신청에 월세도 제때 납부를 하지 못해 보증금도 얼마 남아있지 않은 상황이었다고 한다.게다가 설상가상으로 현재까지도 아이의 눈이 좋지 못해 수술비를 마련해야 하는 어려운 상황이었음에도 적십자회비 모금에 해당 김씨 통장이 방문하였을 때 “저보다 더 어려운 사람들을 돕고 싶다”며 적십자 회비를 선뜻 기부해 요즘같이 경제적 어려움으로 인심이 각박한 시기에 타인의 모범이 되고 있다.또한 해당통장을 통하여 소식을 전해들은 월피동 장(한상철)은 “인심이 각박해져 가는 시기에 타인의 모범이 된다”며 아이의 눈 수술에 도움이 되고자 한국 실명예방재단에 대상자를 추천하여 우여곡절 끝에 수술비 지원을 약속 받아 내기도 하였다.한편 월피동사무소 한상철 동장은 통장들이 해야 할 임무 중에서도 이런 어려운 이웃을 찾아 도와주는 일이 얼마나 중요 한 지를 다시 한번 통장들에게 강조하고 이번 사례를 널리 알려 주민들에게 감동을 선사함과 동시에 정부의 손길이 닿지 않는 어려운 이웃돕기에 더욱더 심여를 기울 일 것을 다짐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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