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산시는 지난 25일 안산중국동포의 집(대표 이정혁)에서 중국동포를 대상으로 실시한 방문 취업 제(H-2) 설명회를 성황리에 마쳤다.설명회에는 중국동포 300여명이 몰려 4시간 넘게 진행되었으며, 방문 취업 제에 대한 중국동포들의 관심과 열기로 가득 찼다. 이번 설명회 강사로는 인천출입국사무소에서 실무를 담당하고 있는 계장급이상 공무원 3명이 직접 참석하여 방문 취업 제 개요, 체류변경, 체류관리, 가족초청, 비자관련 등에 대해 집중적으로 설명한 후 궁금한 사항에 대해 개별적으로 질문을 받는 방식으로 진행되었다.방문 취업 제는 해외동포들에게 취업기회와 한국왕래 문호를 넓혀주고, 기존에 방문동거 또는 비전문취업 자격으로 입국했거나 입국을 희망하는 해외 동포들 가운데 일정 요건을 갖췄다면 체류자격을 방문취업으로 변경해 주는 제도로 최근 중국동포들이 가장 많이 상담해오는 내용이다.중국동포의 집 이정혁 목사는 “시에서 이러한 기회를 마련 해 준 것에 대해 매우 고맙게 생각하며, 설명회를 통해 중국동포들이 방문 취업 제에 대한 정확한 정보로 사기피해를 당하는 일이 줄고, 입국하는 데 좀 더 신중을 기하게 될 것”이라고 밝혔다.아울러 안산시 관계자는 “출입국관리소 실무자가 직접 방문하여 설명회를 갖는 일은 드문 일 이며, 이렇게 많은 동포들이 몰린 것은 방문 취업 제에 대한 동포들의 관심과 합법적 체류에 대한 소망을 보여준 것이라며, 앞으로 다양한 형식의 이동법률상담소를 7차례 더 실시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올해 1월 기준 안산시에 등록된 중국동포는 등록외국인 24,268명중 10,373명으로 전체 42.7%를 차지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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