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평화통일자문회의 강화군협의회(회장 김영애)에서는 이번달 4일부터 24일까지 매주화요일 오후4시~6시까지 강화군청 4층대회의실에서 8강좌에 걸쳐 제2기 통일시대 시민교실을 개최한다. 작년에 이어 시민교실은 기관단체장 및 시민단체장, 읍면지도자, 평통자문위원등이 참여하게 되며, 특히, 올해의 제2기 시민교실은 그동안 방문이 금기시 되었던 연미정이 군부대의 협조로 개방됨과 아울러 양사면 한강하구 민통선구역에 자리잡고 있는 758 OP부대의 전망대 착공식에 따라 민통선해설사들을 양성하는 프로그램을 도입하였다. 한편,김회장은 앞으로 북한 개풍군일대의 마을이 한눈에 보이는 강화군 민북지역의 민통선이 개방됨에 따라 더욱 많은 전국의 학생, 교사, 통일관련단체들이 통일교육 현장답사의 일환으로 한강하구민통선을 찾을 것에 대비, 한강하구의 역사와 문화 그리고 통일시대를 준비하기 위한 지역민들의 역할 등을 설명해 줄 민통선해설사 양성 프로그램을 도입하게 되었다고 도입 취지를 설명하였다. 아울러 4일 개강식에는 김상근 수석부의장이 참석하며, 전통일부 차관이었던 이봉조 통일연구원장이 “지역사회에서의 남북교류협력 방안” 이라는 주제로 강의를 한다. 특히 이날 강의는 안덕수 강화군수등 강화군청 공무원 200여명과 유관기관단체장 그리고 민통선해설사 자원 신청자들이 참석하게 되는데, 이번 시민교실을 계기로 강화군이 마주하고 있는 황해남도의 개풍군과 연백군과의 교류협력의 발판을 마련하게 될 지가 주목된다. 또한, 강화군민주평통은 지난 1월16일 100명의 투자시찰단을 구성하여 새해 처음으로 개성공단을 다녀왔으며, 이번 시민교실과 민통선해설 과정을 끝까지 수료한 수강생들과 함께 2차 개성공단을 방문할 계획이며,강화군협의회는 지난 2월22일부터 24일까지 3일간 남북문화교류협력단을 구성, 금강산일대 온정리마을을 다녀온바 있다. 한편 김회장은 4월6일~7일 강화군 농민지도자등 4명과 함께 강원도 고성군 온정리 마을을 방문하여 신생아용품과 산모영양제등을 온정인민병원에 전달하고, 북측 관리원들과 함께 강화군의 속노란고구마 남북 합동재배에 대해 협의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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