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화군에는 강화읍 고려궁지에서부터 북문 넘어 있는 오읍약수터까지 조성된 벚꽃거리가 주민들의 기대와 관심 속에 화사한 꽃을 피우기 시작했다. 이곳에 조성된 벚꽃거리는 1991년부터 1992년까지 북산조기회에서 자발적으로 모금운동을 벌여 순수한 회원들의 자금으로 벚나무를 구입하여, 식재한 거리로서 18년이 지난 지금에 이르러서는 벚꽃이 필 무렵이면 화사하게 핀 벚꽃과 이곳을 찾는 주민들이 눈꽃처럼 만개한 벚꽃 터널속에서 흥겨운 분위기를 만끽한다. 군은 이곳의 벚꽃 만개 시기에 발맞춰 사각 투광기 110여개를 나무마다 설치 벚꽃의 야경이 더욱 아름다운 분위기를 돋을수 있도록 꾸며 놓았으며, 이곳 벚꽃거리는 이달 12일부터 개화하기 시작해 1주간 정도 절정을 이룰 것으로 예상된다. 따라서 봄을 수놓고 있는 벚꽃 풍경을 즐기기 위해 강화군을 방문하는 관광객은 물론 군의 많은 주민들이 이곳을 찾아 한주간은 매우 교통이 혼잡할 것으로 예상되어, 대중 교통을 이용해 줄 것을 군 관계자는 당부하고 있다. 또한 14일에는 해병2사단 군악대가 군청에서부터 고려궁지 입구까지 거리행진 연주와 강화에서 크게 활약하고 있는 시온관악단의 연주 및 합창 등의 “제2회 사랑을 전하는 작은 음악회”가 북문광장에서 개최될 계획이어서 이곳을 찾는 주민들에게 볼거리 및 들을거리 등의 제공으로 색다른 감상의 시간을 갖을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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