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산시는 ‘안산시 사동 90블럭 개발방안 공개모집’에 따른 제안서 심사 결과 3건의 우수제안을 선정하였다고 25일 밝혔다.지난 3월 30일까지 자유제안 방식으로 공모한 개발방안 제안서를 접수한 결과 선정된 3개의 제안서를 포함하여 총 14건의 제안서가 접수되었고 객관적이고 투명한 심사와 평가를 위하여 대학교수와 회계사 등 전문 지식인이 참여하는 민간평가위원회를 구성하여 1차 심사에서 5개안을, 다시 2차 심사에서 최종 3건의 제안을 선정하였다.금번 선정된 제안자 모두가 국내 대규모 사업에 참여한 경험이 있는 국내 굴지의 대기업인 SK건설, GS건설, 포스코건설, 대우건설, 삼성물산, 삼부토건 등이 참여하는 컨소시엄을 구성하여 사업비 규모가 1조6천억원에서 최대 3조원이 넘는 대형 투자를 통하여 컨벤션센터, 호텔, 해양테마파크, 자동차테마파크 등을 조성하고 각종 기반 및 공공시설을 설치하는 등의 다양한 제안내용을 담고 있다.금번 자유제안방안의 공모는 토지사용에 대한 목적을 정하고 개발방안을 모집했었던 기존의 방식을 탈피하여 구체적인 토지이용계획과 개발방식이 정해지지 않은 상태에서 제안자가 자유롭게 개발구상 및 사업방식을 선택하는 아이디어 제안 방식을 지방자치단체로는 전국 최초로 시도하여 매우 참신한 공모방안이라는 평가를 받고 있다.박주원 안산시장은 “선정된 3개 제안을 대상으로 시민여론 등을 감안하여 우리시 발전전략과 합치한 개발방안을 선정한 후 빠른 시일 내에 적법한 절차에 따라 개발을 추진하여 지역경제의 활성화는 물론, 안산시를 한 단계 발전시킬 수 있도록 추진”하여 나가겠다는 의지를 강력히 나타냈다.앞으로 안산시는 금번 선정된 3개의 제안내용에 대하여 시 비전과의 부합성, 지역경제 발전 기여도 등을 검토한 후 조속한 시일 내에 최종 1개 제안을 선정, 양해각서(MOU)를 체결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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