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산시는 올해 봄철 산불발생 횟수가 작년에 비해 17%이상 줄었다고 26일 밝혔다.작년 4월 기준으로 41건 산불이 발생한데 비해 올해는 34건이 발생해 17%이상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피해면적도 작년 12,628㎡에서 올해 10,906㎡로 1,722㎡가 감소하여 전년 대비 약14%가 감소한 것으로 파악되었다.이는 산림공무원들의 산불예방을 위한 홍보와 예방활동을 강화한 결과와 민간단체에서 『산불조심 100만명 시민서명운동』을 대대적으로 전개하는 등 시민들이 자발적으로 적극 동참해 준 결과라고 시에서는 판단하고 있다.시에는 현재 20여명의 전문산불진화대원과 헬기 1대, 산불진화차량 4대 등 산불진화대를 24시간 운영하며 비상대기 하고 있으며, 시 공무원도 4개조로 편성하여 만약의 산불에 대비한 비상근무를 실시하고 있다.시 녹지과 산불담당자(송근창)는 “산불조심 100만명 시민서명운동에 적극 참여해 주신 시민들께 감사드린다”고 말하고, “산불발생을 줄이기 위해 앞으로도 긴장을 늦추지 않고 예방활동과 시민서명운동 등을 지속적으로 추진 하겠다”고 밝혔다.올해 발생한 산불을 유형별로 살펴보면 산불발생 34건 중 불장난 19건, 담뱃불 4건, 입산자 실화 1건, 방화추정 1건, 쓰레기 소각 6건, 성묘객 실화 3건 등으로 파악돼 불장난으로 인한 산불이 가장 많은 것으로 나타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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