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구의 온난화 등 이상기후로 게릴라성 집중호우가 증가되는 추세에 있으며, 또한 집중호우는 수개의 지역에 광범위하게 분산되어 나타나고 있다. 이에 따라 어느 한 기관만의 활동으로는 효율적으로 대응할 수가 없으므로, 이러한 경우를 대비하여 남부소방서와 남동구청에서는 유관기관과의 적극적인 지원 협력체계를 구축하고자 소방공무원 157명과 남동경찰서, 9공수, 103여단, 남동구보건소, 가천의대부속 길병원, KT, 한국전력공사, 한국가스안전공사, 인천도시가스, 대한적! 십자사등 118명이 동원된 “2007년도 재난대응 안전한국훈련”을 실시하였다. 이날 훈련은 14일 14:00경 인천 남서쪽 200km 해상 부근에서 북상한 태풍 “나리”의 직접적인 영향으로 집중호우가 내려 지대가 낮은 예술회관에 물이 유입되고 지하철역사 주변의 하수배관이 터지면서 약한 지반이 붕괴되어 다량의 물이 역사로 유입되어 지하철로가 침수되고 가스 누출과 함께 화재상황으로 전개되어 인명피해가 속출되고 있다는 상황하에 실시되었다. 훈련의 전반적인 상황은 계속되는 빗물유입으로 예술회관 자위소방대가 119신고 후 자체 보관하고 있는 양수기를 활용, 철로로 유입되는 빗물을 양수하고 빗물유입 저지를 위하여 모래주머니를 이용 초동대처 및 고립된 일부 승객들을 안전하게 유도하고, 신고접수를 받은 남부소방서는 현장지휘차를 선두로 119구조대 인명구조팀과 119구급대가 현장에 긴급히 도착하고 현장에 도착한 현장지휘대장은 현장을 확인한 후 유관기관 지원요청을 한다. 이에 따라 구청에서는 6개반으로 구성된 재난안전대책본부를 설치하여 재난상황신속 전파 및 긴급상황관리, 보고서작성, 대처상황에 대한 종합분석관리를 하게 되어 있으며 관계유관기관 협조사항 점검 및 관리, 민심동향 등에 대한 임무를 맡아서 하였으며, 남부소방서에서는 긴급구조 통제단을 설치하고 긴급구조대응에 참여하는 긴급구조지원기관의 통합조정에 대한 전반적인 책임을 지게 된다. 긴급구조통제단은 5부 12반으로 구성되어 있으며 기상청의 집중호우를 통보받아 대중기상경보를 전파하고 재난 규모상황 및 자원확보, 정보분석 활동과 함께 침수 및 수난사고 배수지원팀 적정배치에 대하여 운영하고 현장특성에 맞는 대응작전을 통한 활동을 하며 현장구조 활동 및 응급 의료소 관리, 오염통제활동과 대응지역의 역학조사 및 긴급구호활동을 실시하게 된다. 한편 길 병원에서는 남동구 보건소와 응급의료소를 설치하고 중증도 분류, 응급처치, 이송, 자원공급 및 임시영안소등의 임무를 실시하였으며, 남동경찰서에서는 재난지역 현장통제를 담당하고 교통체계를 원활히 하기 위한 임무를 맡았으며, 지원요청은 받은 103여단 군인들이 도착하여 예술회관에 유입되는 물을 막기 위하여 모래마대 및 모래를 이용하여 방재둑막이 공사를 하였다. 한국통신공사에서는 재난현장 통신복구 및 재난대책본부, 긴급구조통제단 통신체계를 갖추는 임무가 수행하였으며, 한국가스안전공사 및 (주)인천도시가스에서는 가스탐지기를 이용하여 가스누출을 확인하고 중간 차단장치를 이용 안전하게 조치하였다. 한국전력공사에서는 비상발전기를 이용하여 지하층 및 재난현장 전력을 공급하고, 재난대책본부, 통제단, 응급의료소에 전기시설 가설하였다. 재난발생시 이재민 구호와 급식을 위하여 대한적십자사에서 이동급식 차량을 지원하였다. 마지막으로 남동구 보건소에서 재난현장 방역활동을 실시하며 이번 훈련을 마치게 되었다. 이들 기관, 단체들은 남부소방서 및 남동구청과 응원협정 체결을 맺어 각종 재난사고 시 긴급 출동하여 맡은바 역할을 수행하면서 유기적인 협조체제로 신속한 인명구조와 재산피해 방지에 최선을 다하고 있다고 전했다. 이번 훈련은 소방관서의 재난.재해대비 대응능력을 향상시키고 예측 불가능한 국가재난상황에 대처하기위하여 유관기관과의 공조체제를 정비하여 각종 재난사고에 신속히 대처할 수 있는 계기가 되었다. 남부소방서 관계자는 “평상시 화재, 구조, 구급현장 뿐만아니라 국가적 재난상황에 대해서도 소방관서의 대처능력을 배양함은 물론 유관기관과의 공조체제를 유지함으로써 각종 재난사고에 신속히 대처할 수 있도록 만반의 준비를 다할 것” 이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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