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시 계양구의회(의장 김창식)에서는 오는 6월부터 지속적으로 지역 초·중학교 학생들을 대상으로 의회의 의사진행에 대한 견학기회를 제공함은 물론, 의회의 전반적인 사항에 대한 교육을 계획하고 있어 이목이 집중되고 있다. 계양구의회는 지난 91년 지방의회가 본격적으로 시작된 후, 현재 제5대 의회가 개원하여 지방자치의 풀뿌리 민주주의가 실현되어 가고 있지만, 어린 학생들에게는 지방의회에 대한 정확한 지식이 없는 것을 안타깝게 생각하여, 의회 견학을 통한 지방의회의 활동사항에 대한 홍보를 계획하게 되었다고 밝혔다. 또한 계양구의회에서는 지난 8일 관내 28개 초·중학교를 대상으로 관련 공문을 보내어 1회 1학교당 20명 내외로 신청을 받아, 회기 중에는 폐회식 날 본회의장에 참관 의사진행의 절차와 의회에서 다루는 내용들을 직접 체험한 후 교육을 실시하고, 비회기 기간 중에는 각 학교에서 원하는 날을 이용하여 의회의 시설견학 및 의사진행절차에 대한 교육을 실시할 예정이며, 특히 이번 교육기간에 의회를 찾는 학생들에게는 자체적으로 제작한 만화형식으로 된 안내 책자 1천부도 배부 할 예정이다. 이번 만화형식으로 된 안내 책자는 의회의 기능과 역할, 절차 등에 대해 어린아이의 질문과 아버지의 답변 형식으로 어린이들이 의회에 대한 전반적인 기능을 큰 틀에서 정립하는 데 많은 도움이 될 전망이다. 한편, 계양구의회는 하반기부터 학생들이 직접 참여하고 체험할 수 있는 “계양구 어린이 모의 의회”도 운영하여 학생들이 각 학교의 규칙 등을 의사진행 절차에 따라 만들어 보는 기회를 제공할 예정이어서 지방의회의 인식제고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가 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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