행정자치부(지역발전정책팀) 주관으로 지난 6월 1일 자전거마을 오정구에서 자전거이용활성화 방안을 모색하기 위한 T/F 토론회가 열렸다. 이날 토론회에는 대학교수 6명, 언론인 2명, 국회소속 법제위원 2, 민간단체원, 공무원 등 24명을 구성원으로 오전10시에 시작하여 오후6시까지 8시간 동안 계속하여 진행되었으며, 자전거에 관련한 모든 분야를 총체적으로 다루었다.먼저 토론회에 앞서 오정구의 자전거이용활성화정책에 대한 VTR 상영이 있었으며, 오정구자전거타기추진위원회(위원장 윤종권)과 사랑회원들의 안내를 받으며 오정구 관내 자전거도로를 직접 체험하기도 했다. 전국 자전거 연합회 부회장인 김종석 외 여러 위원들은 자전거마을을 직접 견학하니 그동안 풍문으로 듣던 것보다 더욱 자전거열기가 뜨거움을 느꼈다고 전했다.이날 토론회 진행은 T/F 팀의 운영위원장은 고려대 체육교육학과 문익수 교수가 맡았으며, 업무의 효율성을 높이기 위하여 제도연구분과위, 시설개선분과위, 홍보.교육.문화분과위 등 3개 분과위로 나누어 그간의 추진목표 및 실천계획 등 보고회를 갔고 전체 토론회를 가졌다.3개의 분과별 연구분야의 세부안은 다음과 같았다. ◎제도개선분과―자전거이용활성화 관련 법령 제.개정―외국사례 및 제도 등을 통한 정책과제 발굴, 제시―자전거통행권의 확보방안―국비지원 등 정부의 예산지원의 필요성◎시설개선분과―자전거이용활성화를 위한 구조적 문제점 및 개선방안―자전거도로망의 연계 및 확충방안―자전거도로, 자전거보관대 설치 관련 정책방안―안전시설 구축방안◎홍보.교육.문화 분과―자전거이용활성화를 위한 적극적 유인 방안―자전거이요활성화를 위한 홍보 및 캠페인 등 실천방안―자전거 관련 민간단체 참여 활성화 방안―자전거교육을 통한 의식개선 방안―범시민 자전거 이벤트행사를 통한 자전거이용 확산 대책 등이날 발표에 나선 경동대 오갑진 교수는 기획 자전거마켓팅의 중요성을 주장했으며, 제도 개선분과위에서는 자전거 관련법과 제도 개선, 자전거 정책 성과관리, 정부기관과의 업무 협조체제 강화 그리고 자전거정책에 대한 지자체의 역할 강화를 아젠다로 하여 발표하였다. 또한 시설개선 분과위에서는 도로 다이어트를 통한 자전거전용도로 확보방안, 자전거 지도 제작, 자전거주차장 확보방안 등에 대하여 중점 발표하였고,홍보.문화.교육 분과위 김대홍위원은 우리나라 자전거 관련 기본통계의 문제점에 대하여 거론하고 이제는 국민이 신뢰할 수 있는 통계를 만들어야 한다고 주장했다. 그리고 자전거이용인구가 크게 증가하고 있지만 수송 분담율이 올라가지 않는 이유는 자동차 이용자가 또한 크게 증가하기 때문이라 했다. 한편 이번 토론회에 참석한 행정자치부 관계자는 자전거이용활성화를 위한 T/F 토론회의 다양한 의견들을 향후 자전거 이용활성화 법령 제정 등에 마련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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