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화군은 오는 8일부터 기온이 상승함에 따라 소나무를 비롯한 침엽수류에 피해를 주는 솔나방 등과 상수리나무를 비롯한 활엽수류에 피해를 주는 재주나방 등 돌방해충 구제를 위하여 항공방제를 실시할 계획이다. 이번 항공방제는 강화군 주요산중 5부능선 이상으로 차량 및 인력에 의한 산림병해충 방제가 어려운 마니산, 진강산, 덕정산, 길상산, 혈구산에서 430ha의 피해산림에 대하여 산림청 소속의 대형헬기인 카모프 헬기를 이용 항공방제를 실시할 예정이다. 이와 관련, 강화군 관계자는 항공방제 실시에 따라 방제대상지 외곽 경계 2km 이내에서의 주민 및 이해관계인에 대하여 장독대 및 우물덮개 등의 개방금지, 양어장 금수 금지 및 어류보호 조치, 양봉종사자 등 방봉 금지, 농작물 야외 건조행위 금지 등을 당부했다. 군은 이번 방제를 통하여 최근 전국적으로 확산일로에 있는 소나무류재선충병, 피목가지마름병 등 고사율이 높은 산림병해충의 확산 예방과 솔나방, 재주나방 등 돌발해충으로부터 청정강화 산림보호에 만전을 기하는 계기로 삼고자 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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