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평통 강화군협의회(회장 김영애)은 4일부터 6일까지 강원도 고성군 금천리의 북한 협동농장을 방문해 강화 속노랑고구마를 식재할 계획이다. 이번 방북길에는 민주평통 김회장을 비롯하여 강화군청 관련 공무원과 강화 농민지도자 등 7명으로 구성된 방북단이 동행하여 북측에 고구마순 2만싹을 전달한다. 민주평통 김회장 일행은 지난 4월4일 방북하여 농지 약3천평에 강화 속노랑고구마를 합동재배할 것을 합의하였고, 5월17일 고구마재배에 필요한 유기농비료, 제초제, 비닐등을 보내어 식재준비를 마친바 있다. 이번 고구마합동재배에 필요한 강화 속노랑고구마순 구입은 강화군청과 강화군민들이 함께 후원하였다고 김회장은 밝혔다. 또한, 방북단 일행은 이번 방문길에 온정리마을 인민병원도 방문해 지난 4월4일에 이어 2차로 위문물품도 전달한다. 이날 전달 물품은 신생아를 위한 진통. 해열제 및 강장제 100인분과 산모용 철분강화제 100인분으로 통일시대 시민교실 및 민통선해설사 과정에 참여한 수료생들이 북한의 신생아와 산모돕기에 정성을 모았다고 김회장은 말했다. 한편 김회장은 “이름을 밝히지 않은 한 후원자가 북측 농민들에게 전달해 달라며 면장갑 500켤레를 기증했다” 며 점차 증폭되고 있는 강화군민들의 자발적인 남북교류 협력에 대한 의지를 살려 앞으로 한강하구를 마주보고 있는 북한의 마을과 교류협력의 물꼬를 터 나갈 것이라고「한강하구 평화지대」에 대한 구상을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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