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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13차 아시아건축사대회 10월 27일 개막
  • 김성계
  • 등록 2008-10-23 10:58: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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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10. 30 13:30 벡스코 3층 그랜드볼룸에서 개막식 갖고 10월 27일 ~ 11월 1일(6일간) BEXCO 및 누리마루APE하우스에서 행사 가져
아시아 건축사들의 최대축제인「제13차 아시아건축사대회(The 13th Asian Congress of Architects. ACA-13)」개막이 다가오면서 부산국제영화제에 이어 또다시 세계의 이목이 부산으로 쏠리고 있다. 오는 10월 27일부터 11월 1일까지 BEXCO(부산전시컨벤션)와 누리마루APEC 하우스 등을 무대로 열리는「제13차 아시아건축사대회(ACA-13)」에는 국내.외 건축사와 건축학전공 학생대표 등 17개국 5천여 명이 참가할 것으로 예상된다. 이번 대회는 이사회․임원회의 등 각종 회의를 비롯해 건축학도들의 경연장인 학생잼버리, 아카시아 건축상(Arcasia Awards) 시상식 및 전시회로 구성된다. 특히 ‘경계를 넘어서(Boundary and Beyond) : 분야간 소통하며 재충전하는 건축(A Trans-Disciplinary Recharging of Architecture)’를 주제로 열릴 건축계 거장과 석학들의 강연과 학술토론회는 초미의 관심사가 되고 있다. 학술토론회는 10월 30일, 31일 양일간 개최되며 세계적인 건축가 아라타 이소자키를 비롯해 장용호(중국) MIT 학장, 올레 바우만 네덜란드건축문화원장 등 아시아지역 유명 건축가 20여명이 △ 정치권력에 따라 변화하는 도시와 건축 △ 건축-예술과 공학의 공존 △ 건축-경제 및 환경적 접근 등으로 나누어 진행될 예정이다. 이번 학술토론회는 세계화에 발맞추어 아시아의 정체성을 유지하면서도 세계화에 부응할 수 있는 건축적 접근방법과 도시와 건축에의 지속성이 있는 상황을 인식하고 아시아 건축사들이 정치, 경제, 예술 등 우리사회 다른 분야와 건축과의 연계성을 찾아보며 그 한계와 가능성을 논하고 이를 통해 세계의 건축의 방향성과 정체성을 찾아나가게 된다. ‘학생잼버리’는 아시아 17개국 회원국 학생들이 한자리에 모여 각국의 건축 문화에 대한 경험을 공유하고 각자의 나라에서 건축을 공부하면서 느낀 생각을 공유할 수 있는 화합의 장을 만들고자 열리며, 올해 주제는 “Asiascape"이다. ‘아카시아건축상’은 아시아지역 회원국 건축사들의 우수한 작품을 선정하게 되며 대회기간인 10월 30일 시상식 및 전시회가 함께 열린다. 아시아건축사대회는 아시아 지역 17개국의 건축사단체로 구성된 아시아건축사협의회(Architects Regional Council for Asia: ARCASIA. 회장 이근창)가 회원국 상호간의 우의증진과 기술교류를 도모하고 아시아지역의 건축문화발전에 기여하기 위해 2년마다 개최하는 아시아 건축인의 최대축제다. 우리나라에서는 지난 88년 서울에서 개최한 3차 대회에 이어 두 번째로 주최하게 되는 큰 행사다. 이 외에도 부산은 지난해 스리랑카 콜롬보에서 가진 제28차 아카시아이사회에서 아시아건축사협의회 본부(ARCASIA Center)를 유치토록 결정됨에 따라 '한국건축문화역사관‘건립을 위해 최선을 다하고 있다. 아시아건축사협의회 본부(ARCASIA Center)가 부산에 들어서면 부산은 명실상부한 아시아건축의 새로운 메카로 자리매김 되어 도시브랜드와 국제경쟁력이 크게 제고됨은 물론 각종 회의․행사와 더불어 도시마케팅 효과까지 유발하게 될 것으로 기대된다. 대회 집행위원회(부산건축사회) 관계자는 “이번 대회에는 세계건축사연맹(UIA) 루이스 회장과 조르디 사무총장을 비롯해 미국건축사협의회(AIA) 회장, 유럽건축사협의회 회장단 등 세계 건축계의 가장 유력한 인사들이 부산을 방문하게 돼 2017년 UIA 총회 부산유치를 위해 총력전을 펼칠 계획이다.”며 이번 대회가 세계도시 부산을 향한 또 다른 기회의 장이 되고 있음을 시사했다. 한편 행사기간 중 부산에 체류할 국내외 건축인만 2만여 명에 달할 것으로 추산돼 100억 내외의 경제유발효과와 함께 침체된 지역경제에 큰 도움이 될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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