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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 소말리아의 알 카에다 은신처 공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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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등록 2007-01-10 09:44: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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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군 무장 헬기 한 대가 소말리아 남부 알 카에다 거점 혐의지점을 공격했다고 미 국방부 고위 관계자가 8일(현지시간) 밝혔다. AC-130기가 지난 24시간이내에 임무를 달성했다고 이 관계자는 CNN에 말했다. 작전은 알 카에다 대원들이 그 지역에 있다는 첩보에 근거해 실시됐으나 공습이 얼마나 성공적이었는지에 대해서는 즉각 밝히지 않았다. 그 관계자는 지난달 말 이디오피아 지원을 받는 소말리아 정부군이 소말리아 남부를 점령했던 이슬람 무장대원들을 축출한 뒤 알 카에다 대원들이 수도 모가디슈에서 남부로 이동했다고 말했다. 그는 알 카에다 대원들의 신원을 확인하지 않았다. 그러나 미 관계자들은 1998년 탄자니아 및 케냐 미국 대사관 폭탄테러 사건 용의자를 숨겨준 이슬람 법원 연맹을 비난했다. 지난해 6월 미국 지원을 받는 장군들 연합으로부터 모가디슈 통제권을 빼앗은 이슬람주의자들은 혐의를 부인했다. 미 국방부 관계자는 8일 오전 미군 무장 헬기 USS 드와이트 D 아이젠하워기가 소말리아 공격지점내로 이동했다고 말했다.미 당국은 지난 1998년 케냐 및 탄자니아 미국 대사관 폭탄 테러 사건 혐의를 받는 3명의 알 카에다 대원들이 수년동안 소말리아에 은신해 있는 것으로 믿고 있다. 이들 세 명은 소말리아 이슬람 단체인 ICU와 긴밀한 관계를 맺고 있다. FBI 웹 사이트는 파히드 모하마드 알리 음살람, 파줄 압둘라 모하메드, 아흐메드 모하메드 하메드 알리, 압둘라 아흐메드 압둘라, 아나스 알-리비, 아이만 알-자와히리 등을 지명 수배했다. 각 지명 수배자들의 정보를 알려주는 사람에겐 최고 5백만달러의 포상금이 지급된다. 하지만 알-자와히리 목에는 현상금 2천5백만달러가 걸려 있다. FBI에 따르면 알-자와히리는 의사이자 세속적인 이집트 정부 반대 조직인 이집트 이슬람 지하드(EIJ) 설립자다. 약 1998년 알-자와히리가 이끄는 EIJ는 알 카에다와 합병했다. 2006년 11월 미 관계자들은 폭탄 테러 수배범인 알 카에다 대원 무신 무사 마트왈리 아트와가 4월 파키스탄에서 살해당했다고 확인했다. 젠다이 프레이저 미 국방부 아프리카 문제 담당 차관보는 "우리는 3명의 알 카에다 대원들이 그곳에서 ICU 위원회 리더십, 예를 들면 물자수송, 연료, 무기등에 지대한 영향을 끼치고 있다는 정보 증거를 보았다"고 말했다. 동 아프리카이 미 관계자들은 이번주 초 알 카에다 대원들이 수백명이 사망했던 미 대사관 폭탄 테러 사건때처럼 미국 목표물 공격 능력을 개발중이라고 말한 바 있다. 정보에 따르면 알 카에다는 지난해 6월 이슬람 민병대가 정권을 잡은 뒤 소말리아에서의 활동에 박차를 가했다. 그들의 캠프는 급진적 이슬람주의를 젊은이들에게 가르치고 동유럽 무기 거래상으로부터 무기가 흘러들어왔고 중동에서 돈이 도착했다고 그 관계자는 말했다. "우리가 진짜 우려하는 것은 인재 구하기와 훈련이 대폭 진행되고 있다는 점이다. 그들은 소말리아 국경을 넘어 영향력을 확장하기 위한 입장을 취하고 있다"고 태스트 포스팀의 리처드 헌트는 말했다. 인접국 이디오피아도 강경 이슬람 체제가 조만간 도래할 것이란 전망으로 걱정하고 있다. 이디오피아의 이슬람 민병대 축출은 미 정부로부터 아무런 반대에 부딪치지 않았다. AP통신의 지난 주 보도에 따르면 알 카에다 부 지도자는 소밀리아 이슬람 민병대가 이디오피아 군을 공격했다고 주장했다. 아이만 알-자와히리는 "나는 오늘 이디오피아 침략군이 사랑하는 이슬람 소말리아의 땅을 침략했음을 여러분들에게 고한다'고 말했다.미 국무부에 따르면 이디오피아 인구 40%가 기독교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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