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다양한 기능성 효과 입증돼 시험재배 거쳐 향후 지역특산품으로 집중 육성계획 -
순창군이 지역 특성에 맞는 새로운 소득 작목 발굴을 위해 운영중인 소득개발시험포에 기능성이 탁월한 돌배가 시험 재배되고 있어 농업인들로부터 높은 관심을 끌고 있다.
군 농업기술센터에서는 지난해 산림청 국립 산림과학원과 기술이전 업무협약을 맺고 새로운 작목발굴을 위해 전국에서 선발한 돌배 17클론(품종)을 제공받아 3000㎡의 시험포에 돌배를 식재하고 클론별 특성 및 지역적응성을 비교시험 중에 있다.
돌배는 내동성이 강하고 경관수로서의 가치도 높으며 열매는 해열, 건위, 지갈, 이뇨, 항당뇨, 지방분해 등의 효과가 큰 것으로 보고되고 있어 옛날부터 약용으로 널리 이용되어 왔다.
또한, 최근 연구결과에 의하면 돌배나무 주 추출물인 폴리페놀은 체내의 유해산소, 과산화물질 및 공해물질의 활성 억제와 항알레르기 효과가 매우 뛰어나 기침, 천식 등 치료제 개발과 비만치료제로의 개발도 기대되고 있다.
아울러 갈수록 생물 산업이 각광받으면서 토종생물자원인 돌배를 특화할 경우 국내는 물론 세계시장을 겨냥한 경쟁력 있는 유망 자원으로 거듭날 것으로 전망된다는 게 군 관계자의 설명이다.
따라서 군은 앞으로 클론별 재배특성을 면밀히 검토 분석해 지역실정에 맞는 재배기술을 정립하고 우수한 클론에 대해서는 증식사업을 통해 농가소득작목으로 보급하는 한편 돌배즙 등으로 가공 처리해 상품화함으로써 지역특산품으로 집중 육성해나갈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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