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 메일전송
한·미정상 회견장 ‘로즈가든’으로 변경
  • special
  • 등록 2009-06-15 09:21:00

기사수정
  • CNN 등 5개 전국 TV채널서 전체 회견 생중계
오는 16일(현지시간) 미국 워싱턴에서 예정된 이명박 대통령과 버락 오바마 미 대통령의 한미 정상회담 공동 기자회견 장소가 당초 백악관 집무실 ‘오벌 오피스’에서 백악관 정원인 ‘로즈가든’으로 변경됐다.
 
이동관 청와대 대변인은 12일 브리핑을 갖고 “방미 기간에 정상회담 끝나고 공동회견을 당초엔 오벌 오피스에서 편하게 앉아서 하는 것으로 잡았었으나 미국 측에서 로즈가든에서 하는 것으로 변경했다고 통보해왔다”고 말했다.
 
오바마 대통령이 로즈가든에서 기자회견을 하는 것은 취임 이후 처음이라고 이 대변인은 밝혔다.

이 대변인은 회견장 변경 이유에 대해 “오벌 오피스에서 앉아서 편하게 회견하는 것도 의미는 있겠으나 미국 측에서 조금 더 격식있고 포멀(formal)하게 회견하는 것이 손님을 잘 모시는 일이라고 판단해 바꾸기로 한 것으로 알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에 따라 이 대통령과 오바마 대통령은 16일 오전 오벌 오피스에서 양자 단독회담, 확대회담을 잇달아 갖고 로즈가든으로 자리를 옮겨 공동 기자회견을 한 뒤 백악관 내에 있는 ‘가족연회장(family dining room)’에서 오찬을 함께 하게 된다.
 
회견의 형식 역시 편안한 분위기 속에서 진행되는 기자 간담회 수준(press availability)에서 공식 기자회견(press conference) 형식으로 바뀔 것으로 알려졌다. 통역은 순차가 아닌 동시통역으로 하기로 했다.
 
또 이날 회견은 CNN을 비롯한 미국의 5개 전국 TV 채널이 처음부터 끝까지 생방송으로 중계하기로 했다고 이 대변인은 밝혔다.
 
김윤옥 여사는 정상간 회담이 진행되는 동안 오바마 대통령의 부인 미셸 오바마 여사를 만나 환담한 뒤 수석 큐레이터의 안내로 백악관 경내를 둘러본다고 김은혜 부대변인이 밝혔다.
앞서 김 여사는 15일 한인 2세인 스티븐 박 씨 부부가 운영하는 워싱턴의 야학 복지관 ‘리틀 라이츠(Little Lights)’를 방문해 격려한다.
TAG
0
  • 목록 바로가기
  • 인쇄


이전 기사 보기 다음 기사 보기
많이 본 뉴스더보기
  1. 울산교육청, 나눔과 대화로 수업 성장 해법 찾는다 [뉴스21일간=이준수 기자]  울산광역시교육청(교육감 천창수)은 12일 다산홀에서 중고등학교 교원과 교육전문직을 대상으로 ‘2025 수업 성장 나눔 대화의 날’을 열었다.      이 행사는 2022 개정 교육과정 안착과 학생 참여 중심 수업 문화를 확산하고자 마련한 실천적 장으로, 현장 교원들이 수업 사례와 고민을 나누며 함께 ...
  2. 울산 화평교회, 울산동구종합사회복지관에 추석맞아 이웃사랑 나눔 실천 100만원 후원 [뉴스21일간=임정훈 ]울산 화평교회(담임목사 장지훈)는 9월 12일 금요일 10시에 울산동구종합사회복지관(관장 한영섭)을 방문하여 추석 명절을 맞아 지역 내 취약계층 지원을 위한 후원금 100만원을 전달했다.    이번 후원은 홀몸어르신, 저소득가정 등 지역 내 복지 사각지대에 놓인 이웃들에게 사랑 나눔을 실천하고 더불어 살아가...
  3. 인공지능·디지털 연수로 학교 행정 효율 높인다 [뉴스21일간=이준수 기자]  울산광역시교육청(교육감 천창수)은 9일부터 12일까지 남구 종하이노베이션센터에서 교육행정직과 교육공무직을 대상으로 ‘인공지능(AI)·디지털 역량강화 연수’를 진행했다.      이번 연수는 인공지능과 디지털 도구를 활용한 실무 연수로 학교 행정 업무의 효율성을 높이고, 현장 행정 서비스의...
  4. 울산시, 하절기 이야기(스토리) 야시장 성료 [뉴스21일간=김태인 ]  지난 7월 18일부터 지난 9월 13일까지 약 두 달간 이어진 하절기 ‘울산의 밤, 이야기(스토리) 야시장’이 성황리에 막을 내렸다.  울산시가 주최하고 울산문화관광재단이 주관한 이번 야시장은 하루 평균 7,690명, 총 누적 14만 6,100명의 관람객이 방문해 울산의 여름밤을 환하게 밝혔다.  이번 하절기 이야기(스...
  5. 신천지의 두 얼굴 울산 청년 크루 페스티벌의 진실 [뉴스21일간=김태인 ]자료사진 "청년"의 이름 뒤에 숨은 검은 그림자, 울산 청년 크루 페스티벌의 진실2025년 9월, 울산에서 열리는 '제3회 청년 크루 페스티벌'을 둘러싼 의혹이 증폭되고 있습니다. 겉보기에는 청년 문화를 위한 축제로 보이지만, 그 이면에는 특정 사이비 종교 단체의 교묘한 포교 전략과 정치권과의 불편한 유착 가능...
  6. 울주군치매안심센터, 국제피플투피플 춘해보건대챕터 치매극복 선도단체 지정 (뉴스21일간/최원영기자)=울주군치매안심센터가 12일 국제피플투피플 춘해보건대챕터(춘해보건대 대학생 봉사단체)를 ‘치매극복 선도단체’로 지정하고 업무 협약식을 가졌다.이번 협약은 청년 봉사자의 적극적인 참여를 통해 지역사회 내 치매 네트워크를 확장하고, 돌봄 사각지대에 놓인 치매 어르신께 실질적인 도움을 제공하기 위해 .
  7. 신간 <강의∣롤랑 바르트의 죽음들> 프랑스 기호학자이자 문학비평가 롤랑 바르트의 콜레주드프랑스 취임 연설 「강의」, 그리고 바르트가 세상을 떠난 이듬해 자크 데리다가 발표한 애도의 글 「롤랑 바르트의 죽음들」을 묶은 책 『강의∣롤랑 바르트의 죽음들』(김예령 옮김)이 문학과지성사의 ‘채석장 시리즈’로 출간되었다. 하나는 바르트의 시작을, 다른 하나는 바르...
사랑더하기
sunjin
대우조선해양건설
행복이 있는
오션벨리리조트
창해에탄올
더낙원
모바일 버전 바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