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지역에서도 조만간 국제선 항공기가 본격 취항할 전망이다.
전북을 기반으로 한 저가 항공사인 이스타 항공은 최근 국제선 진출 조건이 완화됨에 따라 국제선 취항 준비에 나섰다.
군산공항 확장이 10년가량 연기되면서 그 대안으로 국제선 취항이 본격 추진되고 있는 것.
애초 활주로 추가 등을 통해 군산공항을 국제공항으로 확장하려던 계획이 잠재 항공수요 부족으로 어렵다는 정부의 입장에 따라 현재 군산-제주간 하나 뿐인 노선을 중국과 일본 등 국제선으로 확대하는 방안이다.
이스타 항공이 연말까지 군산-김포 노선을 추가하고 중국과 일본의 주요 도시를 잇는 국제선 취항이 가능하도록 군산공항 계류장과 대합실을 늘리는 방안과 함께 국제선 취항 타당성에 관한 용역도 추진될 예정이다.
이스타 항공이 국제선을 취항해야 군산공항이 국토해양부의 공항개발 중장기 종합계획에 포함돼 장기적으로 국제공항으로 탈바꿈할 수 있을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이스타 항공의 국제선 취항 준비가 본격화되면서 군산에서 외국을 잇는 노선은 빠르면 연말께 가시화될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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