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2018년부터 인구 감소 시작…2050년 40% 노령 인구
저출산과 고령화가 빠르게 진행돼 우리나라의 인구가 2018년부터 줄기 시작할 것으로 예측됐다. 또, 2050년에는 65세 이상 노인이 10명에 4명 꼴로 노령화지수가 세계 최고 수준에 이를 것으로 전망됐다.
11일 '인구의 날'을 앞두고 통계청이 배포한 '인구현황 통계'를 보면, 올해 우리나라의 인구는 4천7백75만 명으로 세계에서 26번째였다.
하지만, 2018년부터는 인구가 줄어 2050년에는 지금보다 6백41만 명이 줄어 인구 순위도 46위로 내려앉을 것으로 예상됐다.
올해 현재 세계 인구는 68억 2천9백만 명이었고, 나라별로는 중국이 13억 4천6백만 명으로 1위, 인도가 11억 9천7백만 명으로 2위를 차지했다.
우리나라도 북한을 포함하면 7천2백65만 명으로 19번째의 인구 규모를 나타냈다.
2050년 세계인구는 현재와 비슷한 68억 3천만 명으로 추정되고, 인도의 인구가 16억 천4백만 명으로 중국을 제치고 1위를 오를 전망이다.
한편, 우리나라는 65세 이상 노인 인구가 빠르게 늘어 2010년엔 11% 수준이지만, 2050년엔 38.2%로 크게 높아질 것으로 예측됐다.
이에 따라 15~64세 인구 100명당 65세 이상 인구를 나타내는 '노년 부양비' 지수도 2010년 기준으로는 15로 선진국 평균에 못 미치지만, 2050년엔 72로 선진국 평균 45를 훨씬 앞지를 것으로 나타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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