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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EU FTA협상 타결 선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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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등록 2009-07-13 09:21: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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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과 EU의 자유무역협정이 협상 시작 2년만에 타결된다.
 
스웨덴을 방문중인 이명박 대통령은 13일 오후 EU 의장인 라인펠트 스웨덴 총리와 정상회담을 열어 한-EU FTA 협상의 타결을 선언할 예정이다.
 
두 정상은 회담후 공동기자회견에서 협상의 최종 합의문이 만들어졌고 이어 서명 절차에 들어간다는 뜻을 밝힐 예정이다.
 
정부 고위 관계자는 이와 관련해 협상 타결이후 곧바로 법률검토 작업을 하고 이어 9월에 가서명과 내년 1,2월에 본서명을 거쳐 각국 의회 비준이 끝나는 내년 상반기에 FTA가 공식 발효될 것으로 예상된다고 밝혔다.

이명박 대통령은 13일 “EU 의장국인 스웨덴 총리와 정상회담을 통해서 한-EU FTA 합의내용을 확인하고 협상의 종결을 선언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이 대통령은 이날 오전 정례 라디오 연설에서 “이번 유럽 순방은 유럽 여러 정상과 만나서 한-EU FTA에 대한 최종합의를 도출하는데 큰 목적이 있다”며 이렇게 말했다.
 
이 대통령은 “다행스럽게도 몇 개 나라의 반대로 오래 끌어왔던 한-EU FTA가 합의점에 도달하게 됐다”며 “한-EU FTA가 되면 유럽의 27개국과 협상이 되는 것이기 때문에 지금까지 해 온 어느 FTA보다도 우리 무역에 획기적인 변화가 올 것”이라고 밝혔다.
 
이 대통령은 달라진 우리나라의 위상을 이번 G8확대정상회의에서 확인할 수 있었다고 강조했다. 이 대통령은 “이번 라퀼라 정상회의에서는 우리의 의견이 중요시됐고 또 그대로 우리의 의견이 받아들여지는 것을 보면서 국제사회에서 대한민국에 대한 신뢰가 매우 높아졌음을 확인할 수 있었다”며 “이 점 국민여러분과 함께 높은 긍지를 갖는다”고 말했다.
 
이 대통령은 특히 “지금 세계에서 대한민국이 정부차원에서 가장 선제적으로 ‘저탄소 녹색성장’을 국가과제로 시행하고 있고, 이것을 세계 모든 나라들이 인정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이 대통령은 “이제 우리 기업과 국민들도 기후변화 문제에 대해 책임을 가지고 대비를 더 구체적으로 해야 할 때가 됐다”며 “귀국하면 우리나라의 2020년 온살가스 감축목표를 금년연말까지 설정하기 위해 본격적인 여론 수렴에 나설 것”이라고 밝혔다.
 
이 대통령은 “내년에 우리는 G20 의장국이 됨으로써 국제사회에서 우리의 위상을 더 높일 기회가 왔다”며 “책임도 커진 만큼 더 많은 노력을 해서 대한민국의 국격을 더 한 단계 높이고 국익에 큰 도움이 되도록 만반의 준비를 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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