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름 휴가철을 맞아 전주 한옥마을을 찾는 관광객이 크게 늘고 있다.
본격적인 휴가철인 지난달 20일부터 8월 12일까지 23일 동안 전주 한옥마을을 찾은 관광객은 46만 8천 여 명으로 추산됐다.
지난해까지 여름철에 한 달 평균 10만~20만여명이 방문한 것과 비교하면 배 이상 증가한 인원이다.
관광객이 늘면서 한옥숙박시설인 한옥생활체험관과 동락원 등의 객실 예약률도 예년의 50%선에서 올해는 90% 안팎까지 높아졌다.
이처럼 한옥마을이 휴가지로 각광받고 있는 것은 다양한 전통문화를 체험할 수 있는데다 관광객을 상대로 한 문화해설과 야간 투어 등의 프로그램이 호응을 얻고 있기 때문으로 분석되고 있다.
또한 지속적인 홍보로 널리 알려진데다 올해의 경우 인근 덕진공원에서 열린 연꽃축제의 관람객이 대거 몰린 것도 한 몫을 한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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