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융권 주택담보대출이 석 달 연속 4조 원대의 증가세를 이어가고 있다.
금융감독원은 지난달 말 현재 금융기관의 주택담보대출 잔액은 341조 4천억 원으로 전달보다 4조 2천억 원 늘었다고 밝혔다.
은행권의 주택담보대출은 3조 2천억 원 늘었고, 저축은행 등 비은행권은 1조 원이 증가했다.
주택시장 비수기인 6월과 7월도 각각 4조 5천억 원이 늘어나는 등 석 달째 4조 원대의 증가세를 이어가면서, 본격적인 이사철이 시작되면 주택시장에 유입되는 자금이 더 늘어날 것이라는 우려가 나오고 있다.
이에 따라 금융감독당국은 주택대출의 담보인정비율 LTV와 총부채상환비율 DTI 규제를 강화하는 방안을 검토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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