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55회 부산~서울 대역전경주대회가 11월 22일(일) 오전 9시 45분 시청 앞 분수광장에서 11개 시·도 250여명의 선수, 임원이 참가한 가운데 개회식을 갖고 오는 28일(토)까지 대장정에 돌입한다.
개회식은 국민의례를 시작으로 남상남 대한육상경기연맹 전무의 개회선언, 오동진 대한육상경기연맹 회장의 대회사, 정낙형 부산시 정무부시장의 환영사순으로 진행되며, 통일의 염원을 안고 7일간 힘찬 출발을 내딛는다.
한국일보사와 대한육상경기연맹이 공동주최하는 대역전경주대회는 개회식을 시작으로 오전 10시 부산을 출발하여, 밀양 → 대구 → 김천 → 대전 → 천안 → 서울 → 임진각에 이르는 521.3㎞의 국토종단 코스를 달리게 된다.
‘부산-서울 대역전 경주대회’는 55년이란 긴 역사를 가진 전통 있는 대회이며, 우리나라 중장거리 육상선수들의 등용문으로 황영조, 이봉주 선수를 비롯한 많은 우수선수들을 배출시킨 명실상부한 마라톤 중흥의 견인차 역할을 담당해 오고 있다.
한편 부산시 관계자는 “이번대회는 각 시·도 대표선수들이 국토남단인 부산을 출발하여 서울을 거쳐 임진각까지 달리는 것으로 한국마라톤의 발전과 통일의 염원을 기원하는 뜻 깊은 행사가 될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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